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는 교원의 교육활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책협의 요구안 17건 27개 조항을 합의하기로 한다.
도교육청과 전교조제주지부는 6일 도교육청에서 정책 협약식을 갖고 합의안에 서명한다.
이번에 합의하기로 한 정책협의안은 지난해 4월 11일에 전교조제주지부가 제출한 정책협의 요구(안)에 대해 5차례의 상호 협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이날 정책협의 협약식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현경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교원직무연수비 지급의 건, 교과서 배부 지원, 스마트기기 관리 지원의 건, 방학 중 근무의 건, 갑질신고 관련의 건, IB학교 운영의 건, 대학도서관 이용 협조의 건, 전문상담교사지원의 건 등을 포함한 17건에 대하여 합의서에 서명하고 제주교육 발전을 위하여 협력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전교조제주지부의 정책협의 요구(안)에 대해 상호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합의 과정에서 도출된 합의안이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