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세대학교가 군포시와 협력해 운영하는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지난 20일 개강식을 갖고 2025년 상반기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개강식은 한세대학교 본관 예루살렘홀에서 진행됐으며, 백인자 한세대 총장,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와 110여 명의 교육생이 참석했다.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경기도와 군포시가 40~60대 중장년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세대학교는 군포시와 협약을 체결해 전용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운영, 취·창업 상담,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달크로즈(피아노와 춤곡), 스마트폰 활용(기초), 3D 모델링(온쉐이프 활용), 와인소믈리에, 실전 부동산 경매,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챗GPT 과정), 걷기 모델 워킹, 한방꽃차 소믈리에, 한국어 지도사(기초), 공간정리 큐레이터, 하와이안 훌라, 건강 힐링(펠든크라이스), 병원 동행 매니저, 생활놀이 지도사, 플라워 & 가드닝 전문가 과정, 중장년 합창 등 총 44개의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수강 신청은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개강식은 이경북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홍자 강사가 ‘인생 2막, 나의 스토리를 찾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개강식 행사 후에는 문종철 강사가 ‘건강백세 행복소통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백인자 총장은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행복캠퍼스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2025년에는 44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기 개발을 원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아리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본인 역시 은퇴 후를 대비해 조경을 배우고 있다”며, “신중년 세대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세대학교와 군포시가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진 한세대 산학협력단장은 “이 사업은 한세대학교가 추진하는 중장기 발전 전략 ‘SOAR’의 일환으로, 지자체 및 산업계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평생교육 강화 프로그램”이라며, “군포시에 조성된 중장년 전용 학습공간을 통해 생애 재설계와 일자리 연계를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