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명지대학교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현재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장학금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금액은 200만 원이며, 피해 사실을 거주지 관공서에서 확인받은 재학생이라면 성적이나 학자금 지원 구간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신청은 수시로 가능하지만, 1학기는 2025년 7월 31일까지, 2학기는 2026년 1월 31일까지 접수된 건에 한해 지급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사실확인서(자연재해대책법 제74조 근거)를 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아야 하며, 해당 가구원과 학생이 모두 기재된 가족관계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인문캠퍼스(종합관 2층 인문학생지원팀) 또는 자연캠퍼스(학생회관 2층 자연학생지원팀)에서 방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연수 총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피해 학생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대학교는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피해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돕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학생 복지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