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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 스페인 말라가대와 공동연구 협력 강화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03 11:56

[국립한밭대 제공]
[국립한밭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한밭대학교가 4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 시청에서 말라가대학교와 공동연구 및 학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대전시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특화 연구를 추진하고, 2026년 말라가에서 열리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총회에서 공동 성과를 창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벨기에 소재 세계 최대 반도체 연구기관인 IMEC과 함께 삼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IMEC의 첫 해외 분원이 말라가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한밭대와 말라가대는 반도체 후공정 및 국방 반도체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에서는 AI와 첨단 센서를 활용한 상태기반정비(CBM+) 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이를 위한 산학협력도 추진한다. 양 대학은 말라가 테크파크 내 MADES(Malaga Aerospace, Defense and Electronic Systems) 및 대전의 데이커메이커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대학은 유럽연합(EU)의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도 공동 참여해 클러스터 4(디지털·산업·우주) 및 클러스터 5(기후·에너지·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밭대와 말라가대는 2026년 GINI 총회에서 공동연구 및 협력 성과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할 계획이다. 이는 대전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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