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선문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주요 대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문대는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지역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문대는 총 6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TOPIK 4급 이상 한국어 능력 의무화 ▲중소기업 수요 기반 직무교육 ▲취업캠프 ▲기업 탐방 ▲취업박람회 등 단계별 집중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목표로 한다.
선문대는 10년 전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정착 지원에 힘써 왔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취업캠프 및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충남형 일학습병행제 및 주산학 글로컬 JOB 페스티벌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축적했다.
또한 ▲대전출입국사무소와의 협약 ▲유학생 비자 전담 행정사 연계 ▲한국어교육원 운영 등을 통해 교육-비자-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문성제 총장은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며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 지원금 1억 5000만 원과 대학 부담금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외국인 유학생의 자립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순환 모델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