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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AI 기반 ‘CarHub 시스템’ 도입… 산업 맞춤형 교육 강화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03 14:56

[원광대 제공]
[원광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원광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 CarHub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의 수요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산업 친화형 맞춤 교육을 추진한다.

CarHub 시스템은 교수의 수업 설계, 학생의 진로 관리, 기업의 인재 탐색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통합형 솔루션으로, 기업이 등록한 과제를 교수와 학생이 팀을 이뤄 교과 과정과 연계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역량을 키우고, 교수는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기업은 인재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선발하는 기회를 갖는다.

원광대는 CarHub 시스템을 리빙랩(Living Lab) 및 캡스톤 디자인과 연계해 교육과 실무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5 WITH-U’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산업과 대학 간 동반 성장 효과를 극대화한다. 학생, 교수, 기업 멘토가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환경·안전·복지·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기업과 협력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동물보건학과 강원국 교수는 “기업의 문제를 교육 과정에 포함시킬 수 있어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몰입도가 높아지고 학습 효과도 크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은재호(안전보건학과 3학년) 학생은 “단순한 이론 학습이 아닌, 기업의 실제 문제를 교수님과 팀원들이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몰입도가 높아지고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태 총장은 “CarHub 시스템과 WITH-U 멘토링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대학과 산업이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교육혁신 플랫폼”이라며, “AI 기반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혁신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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