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돼 미국 내 전공 관련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전문대 재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해외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실무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장기적으로는 취업 역량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발된 학생들은 2025년 하반기부터 16주간 미국 메리우드대학(Marywood University)과 아이오아기술공동체대학(Western Iowa Tech Community College)에서 간호 전공 실습과 어학 교육, 문화 적응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김다민, 유민지 학생은 간호 분야 지정 공모 부문에서 경쟁을 거쳐 선정됐으며, 연수 기간 중 일정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에 소요되는 비용은 정부 및 대학의 지원으로 1인당 최대 1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간호학과 측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실질적인 의료 환경을 경험하고, 간호 역량과 어학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사업 선발은 경북전문대학교의 교육 역량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1985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약 4500여 명의 간호사를 배출해온 전통 있는 학과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론과 실습이 균형 있게 구성된 교육과정과 더불어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감각을 갖춘 간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