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김대종 세종대 교수,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 특강 진행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07 11:34

김대종 교수 [세종대 제공]
김대종 교수 [세종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가 지난 3일 국제로타리3640지구 본부에서 구로 로타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2기, 한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교수는 미국의 우선주의 정책과 보호무역 강화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25퍼센트 고관세를 부과하며 자국 중심 무역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생존전략은 미국 중심의 무역 재편, 인공지능 기술의 적극 도입, 정부조달시장 진출, 구독경제 및 온라인쇼핑 확장, 모바일 중심의 전략 구축 등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먼저 성공한 4차 산업 관련 사례들을 분석해 국내에 적합하게 도입하거나, 도입되지 않은 브랜드와 사업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금융지식과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교육제도가 지속된다면 2040년경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며, “자녀에게 금융과 코딩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3640지구는 서울 한강 이남 72개 클럽으로 구성된 지역 단위 조직으로, 약 3,2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조홍규 총재는 “국제로타리는 1905년 창립된 세계 최고 민간 봉사단체로, 전 세계 120만 명 회원이 백신기부, 경제개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순규 구로 로타리클럽 회장은 “로타리의 핵심은 봉사에 있으며, 금일 모인 회비 전액은 경북과 경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향후 구독경제와 온라인 기반 산업을 적극 활용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스트바로가기

인기 기사

글로벌대학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