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졸업생 10명이 학과 발전과 후배 지원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 19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월 열린 'AI·소프트웨어학부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약정 소식이 전해진 뒤,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4월 7일 대학에 기금이 전달됐다.
기부에는 이준범, 곽지원, 유소엽, 김윤경 등 2010학번을 포함한 졸업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재 LG전자, 카카오, SK하이닉스, 엠로 등 주요 IT 및 인공지능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유소엽 졸업생은 인공지능학과 출신 첫 박사로, 현재는 가천대 인공지능학과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후배들을 위한 실무 멘토링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기부자들은 “대학 시절 받은 교육과 교수진의 지도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참여하게 됐다”며 “선배들의 응원이 학과 발전의 따뜻한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옥란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졸업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현재 재학생들에게 큰 울림과 희망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후학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핵심 학과로 참여 중이며, 졸업생 멘토링 네트워크 운영과 산학협력 등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