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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야생동물 관리 전문인력 양성 교육 5월 개강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08 10:34

[대구대 제공]
[대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대학교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2025년 야생동물 관리연구 전문인력 양성교육(Wildlife Management Training)’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육은 2021년 시작돼, 야생동물 생태에 대한 현장 조사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대구대가 맡아 조영석 생물교육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나선다. 교육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이론, 실습, 현장 수업으로 구성된다. 조 교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의 전국 분포 지도를 제작하고, 독도 집쥐 연구를 수행한 이력이 있는 생물분야 전문가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론 수업에서는 포유동물학 개론, 야생동물 관리학, 유전자 연구 활용, 관련 법규와 질병 등 실무 지식이 포함되며, 실습 수업에서는 서식지 흔적 조사, 행동 연구, 표본 제작, 유전자 분석, 보고서 작성 등 실제 조사를 위한 기술을 다룬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법과 적외선 드론을 활용한 신기술 조사법 등 최신 내용이 올해 새롭게 포함됐다.

교육 대상은 생물학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조사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7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다.

조영석 교수는 “야생동물의 보전과 관리는 생태 조사뿐 아니라 질병과 환경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능력이 필수”라며 “이번 교육은 현장 실무부터 첨단 조사기법까지 포괄해 차세대 야생동물 전문 인력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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