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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 HBNU융합연구원 개원…전략분야 중심 연구·인재양성 본격화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08 17:37

[국립한밭대 제공]
[국립한밭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한밭대학교가 교내 산학연협동관 1층에 ‘HBNU융합연구원’ 현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제막식은 전날 오용준 총장, 임준묵 산학연구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연구원 설립에 참여한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BNU융합연구원은 국가와 지역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교수 간 집단연구를 활성화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구 활동과 연계해 융합학과도 신설해, 다양한 학문 분야가 통합된 교육과정 속에서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운영 방식은 특화분야별로 전문 융합연구원을 두고, 각 연구원에 학내 여러 전공의 교수가 참여해 집단연구를 수행하는 형태다. 연구뿐 아니라 교육 영역까지 아우르는 점이 특징으로, 각 분야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외부 연구자들도 함께 참여해 연구와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대전시 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우주·국방과 반도체 분야에서 전문 융합연구원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우주·국방 분야는 국방우주공학과 김건희 교수가, 반도체 분야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유광기 교수가 각각 중심이 되어 6개, 7개 학과의 교수들이 연구에 참여 중이다.

임준묵 산학연구부총장은 “이번 연구원 설립은 국립한밭대가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이자, 지역 전략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화된 융합교육이 더해질 경우 새로운 지역 인재양성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 인공지능·로봇 등 타 분야로의 확대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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