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가 지난 5일 광주 첨단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3회 슈퍼풋살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슈퍼풋살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를 목표로 한 지역사회 재활 프로그램으로, 엠마우스복지관이 주최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 대회는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복지관은 생애주기별 재활 서비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특수교육과 1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마음교육꽃불 봉사단’이 참여해 경기장 운영 지원과 체험 부스 운영 등 현장 실무에 나섰다. 김영미 학과장과 박상희 교수도 함께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쌀쌀한 날씨와 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안내와 응원 활동에 나섰다. 한 참가 학생은 “발달장애인분들과 함께 뛰고 웃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미 초등특수교육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발달장애인의 삶을 체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경험이 미래 특수교사로 성장해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