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현희 기자] 아워홈 어묵제조공장에서 끼임사고로 의식을 잃은 직원이 결국 사망했다. 아워홈 구미현 대표이사는 9일 입장문을 통해 공식사과에 나섰다.
구대표는 입장문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과 현장 동료 직원들에게 사과의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설명했다.
사고 이후 대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구 대표는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워홈 사망 직원은 지난 4일 용인 소재 아워홈 어묵제조공장에서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직원은 사고 이후 의식을 잃었고 9일 사망했다.
유현희 비욘드포스트 기자 yhh1209@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