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세대학교는 지난 8일 지누스 창업주인 G&G School 이윤재 이사장으로부터 문화예술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100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윤재 이사장은 “문화예술은 인간의 내면을 살찌우고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기부가 연세대 학생들이 창조적 실험과 표현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67학번인 이윤재 이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에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대표적인 동문이다.
학교 측은 이 이사장의 기부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탁월한 교육 및 연구 성과를 낸 교수들을 지원하는 ‘이윤재 펠로우십’을 조성했으며, 미래지향적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미우관을 그의 이름을 따 ‘이윤재관’으로 명명했다.
또한 그는 후배 벤처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넥스노베이션을 설립해 투자와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선발해 스케일업에 필요한 교육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하는 ‘G&G스쿨’의 이사장으로서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연세대는 ‘이윤재현대문화예술연구원’을 설립하고, 대중음악을 포함한 현대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실습 중심 교육과 창의적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실용음악을 포함한 K-CULTURE의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실습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마이크로 전공, 연계 전공 등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이윤재 이사장의 기부를 계기로 연세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의적 교육과 실천적 연구가 선순환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