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 유학생 비자 취소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에 이어 미국 전 지역의 중 소규모 대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앞에서 시위대가 비자 취소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영국 고등교육닷컴
영국 고등교육닷컴(THE)에 따르면 주말을 포함한 지난 5일 간 미국 전역의 중 소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 유학생 중 150명 가량이 비자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의 A&M 대학의 경우 정보시스템학과의 교환학생 9명의 비자가 취소됐고 오하이오주의 아크론대에선 2명의 유학생이 마찬가지로 'SEVIS' 비자가 취소됐다.
하지만 이 매체는 많은 대학 당국들이 미국 연방정부 기관들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비자 취소 피해 사례를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8일(현지시간) 기준 외국 유학생 비자가 취소된 대학들. 300여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고등교육닷컴
8일 기준으로 미 국무부로부터 법적 지위를 박탈당한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들은 미국 전역 80여개 대학에 300명이 넘는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