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평택 국제대학교 사격팀이 2025년 첫 전국 사격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스포츠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원이다.
김지원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25m 권총 결선에서 232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결선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을 불과 0.3점 차이로 꺾는 이변을 연출해 대회 최대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이어진 여자 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지원, 조현진, 최유나가 함께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는 조현진이 3위에 올라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국제대는 단체전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였다. 대회 첫날, 이예원, 김아영, 임다인, 노민정이 출전한 여자 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대학교 사격부는 이번 대회 성과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써 국내외 대회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