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신대학교 국제교류원이 해외 협정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재학생 8명이 참가해 약 4주간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을 통해 기초 언어 역량을 다졌고, 동시에 한국의 전통 음식 체험, 역사 유적지 탐방 등 현장 중심의 학습 활동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넓혔다. 한신대는 이들이 한국 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버디’ 학생을 선발해 한국 학생과의 교류도 병행했다.
참가자 라파엘라(Gruber Raphaela Marie)는 “전통 음식을 먹고 역사 장소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한신대에서의 경험은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신대가 매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 3명의 학생을 파견하는 교환학생 제도와 연계해 상호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김민환 국제교류원장은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신대 국제교류원은 독일 외에도 다른 국가의 협정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각적인 국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