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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HK 3.0 사업 선정…‘아프리카 MZ세대’ 인문학 연구 이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10 15:15

[전북대 제공]
[전북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북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한국 3.0(HK 3.0)’ 사업에 선정됐다고10일 밝혔다 .

전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를 주축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림대학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이며, 총 120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HK 3.0 사업의 핵심 주제는 ‘아프리카 MZ세대와 넥서스 인문학: 아프리칼리티(Africality)와 글로벌리티(Globality)의 역동성 연구’다. 연구단은 아프리카 대륙 내 MZ세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변화와 흐름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그 안에 담긴 세계성과 지역성의 교차 지점을 탐색할 계획이다.

연구는 융합 인문학 접근을 중심에 두고, 아프리카 연구의 기존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단은 이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젊은 인문학 연구자 양성은 물론 대중문화 콘텐츠와 인문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문자산의 축적과 사회적 확산을 함께 추진해, 대학과 지역, 나아가 국가적 차원에서도 성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장 조화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적 시각에서 아프리카 인문학을 재조명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독자적 학문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단계별로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실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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