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4월 8일, 부산탄소중립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탄소중립마을 활동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활동가들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마을활동가와 부산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탄소중립마을’ 조성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임수정 부소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반한 지역 전환 사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지역 단위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참여 기반의 전략적 접근법을 공유했다.
부산시의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사업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주민 주도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역 차원의 실천적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마을활동가는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실행 주체로서 실천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요구받는다.
이태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장(국립부경대 환경해양대학장)은 “활동가들의 전문성이 지역 사회의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주민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실천방안을 개발하고 확산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향후에도 지역 환경정책과 연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