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세종대학교 회화과 이강화 교수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소재 미앤갤러리에서 개인전 ‘거닐다…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미앤갤러리의 기획 초대전 형식으로 마련됐으며, 봄의 정서와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봄을 단순히 색채가 아름다운 계절로 그리지 않고, “마음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따뜻한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소박한 일상의 사물과 자연을 소재로 삼아, 개인의 기억과 감정을 담은 회화 작품들이 중심을 이룬다.
작품은 자연에 대한 관찰을 넘어, 작가가 오랫동안 간직해온 추억과 감성이 녹아 있는 점이 특징이다. 미앤갤러리 관계자는 “이강화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이 담긴 신작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단순한 계절의 이미지보다 더 깊은 내면의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화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과 파리를 비롯해 독일 핫센 주립 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총 45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