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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지역 농가 찾아 배꽃 화접 봉사 활동 진행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15 09:29

[선문대 제공]
[선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선문대학교가 음봉농협, 직산농협과 함께 매년 실시하는 배꽃 화접 봉사활동이 올해도 지역사회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번 봉사에는 선문대 재학생과 교직원, 한국어교육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 아산시교육기부연계협의체 소속 중학생 등 약 300명이 참여해 아산과 천안 지역 배 농가를 찾았다.

참여자들은 여러 조로 나뉘어 각기 다른 농가에 배치됐으며, 배꽃 화접 작업에 힘을 보탰다. 배꽃 화접은 꽃가루를 인공적으로 옮겨주는 작업으로, 과실 수확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 시기는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지만,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선문대학교 ESG사회공헌센터는 매년 해당 시기에 맞춰 봉사활동을 계획해 오고 있으며, 올해 역시 지역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강동훈 ESG사회공헌센터장은 “쉬는 날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과 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한 농민은 “이 시기에 사람이 제일 부족한데, 해마다 선문대 학생들이 찾아와줘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낯선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나서 작업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문대 ESG사회공헌센터는 배 농가 외에도 밤, 포도, 벼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계절마다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체험하는 기회이자,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실천적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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