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건양대-국립공주대-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업무협약식 단체사진 [건양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건양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8일 국립공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함께 물류로봇 분야의 인재 양성과 기술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단위 로봇 경진대회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물류로봇 분야에서 기업의 생산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되는 흐름에 대응해, 자율주행과 물류 기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스템 분석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각 대학은 향후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교육과 연구 전반에서 상호 연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오는 8월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ROBOGAMES’의 한국대표 선발전을 겸한 ‘물류로봇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주관할 계획이다. 대회는 물류로봇의 이동과 분류 두 부문으로 구성되며, 대학생과 일반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이 물류로봇의 핵심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환경에서 진행된다. 향후에는 로봇 운영의 정교한 스케줄링이나 다중 물류 처리 등 복합 기능 구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로봇 관련 경진대회의 지속적 개최뿐 아니라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학술 교류,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구 자료의 상호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물론, 관련 분야의 기술 발전과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건양대 김용석 단장은 “이번 협약은 SW중심대학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대학 간 공동 교육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