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장애인의 날 기념 교내 투어 및 사회경험 나눔 행사 [안산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15일과 17일 양일간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들을 초청해 대학 공간 탐방과 소규모 토론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교육적 목적으로 마련됐다.
15일에는 대학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 학생들과 사회참여와 자립을 주제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고, 또래 장애학생의 삶을 더 가까이 이해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17일에는 안산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뇌병변 장애인들을 초청하여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주요 시설을 안내하며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이동 경험을 관찰하면서 장애인을 배려하고 권리를 지켜줄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모색했다.
김태한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장애인의 날을 단순한 기념일로 지나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천적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3년제 전문학사 과정과 1년제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하며, 졸업 후 학사학위와 사회복지사, 건강가정사 등의 국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