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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글로벌 인재 확보 위해 입학전형 자문단 위촉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23 11:12

[한동대 제공]
[한동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동대학교가 세계 수준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입시 체계 혁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학교 측은 지난 19일 전국 고등학교 진학부장과 입시전문가, 진로진학협의회 회장단 등 교육 관계자 49명으로 구성된 ‘입학전형 및 홍보 자문단’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 구성은 한동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자문단은 입학전형 개선과 홍보 전략 수립에 직접 참여하며, 국내외 우수 학생들이 한동대를 주목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문단장으로는 부산일과학고 권혁제 교장이 선임됐다. 권 단장은 “창의융합 교육을 선도하는 한동대학교에서 자문단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동대만의 비전과 교육 철학이 더 많은 우수 인재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대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무전공 입학 제도를 도입해, 학생이 입학 후 스스로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최근에는 전공 모듈 제도를 추가 도입하며 전공 선택의 자율성을 더욱 확대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미국 미네르바 대학과의 협력으로 실시간 화상 수업과 데이터 기반 학습 분석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비판적 사고, 창의성, 협업능력, 소통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네르바 대학은 하버드보다 낮은 합격률로 알려진 글로벌 혁신 교육기관으로, 한동대와의 협력은 국내 고등교육계에서 주목받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동대 관계자는 “자문단 위촉은 단순한 입시 홍보를 넘어 한동대만의 독창적 교육 모델을 알리고, 국제적 수준의 인재 유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문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입학전형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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