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는 작업치료학과 박수향 교수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2025~2026년 제2주기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위원으로 재위촉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앞서 20232024년 제1주기 평가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운영평가에서 박 교수는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와 협력해 전남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전반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에는 치매 인식 개선 활동, 종사자 역량 강화 노력, 예산 운용의 적절성,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의 실효성 등이 포함된다.
전남광역치매센터는 지역사회 내 치매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다각적인 운영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박 교수의 참여는 실효성 있는 평가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작업치료사가 필수 인력으로 배치돼 있는 상황에서, 박 교수의 작업치료학 전문성과 임상·지역사회 실무 경험은 평가의 신뢰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박수향 교수는 “치매는 특정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평가가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고령친화 사회를 대비해 치매 관련 교육과정을 특화해 운영 중이다. 졸업생들은 전국 각지의 치매안심센터와 대학병원, 지역 보건기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학과는 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강화와 건강 증진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