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 (사진 왼쪽부터 구덕본 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장, 차정호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 회장) [대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대학교가 난임의료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했다. 대구대는 지난 24일 경산캠퍼스 보건바이오대학 세미나실에서 난임의료산업학과, DU난임대응센터,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 간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 개설을 앞두고 체결됐으며, 난임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난임 전문병원 인력양성 지원체계 마련 ▲난임 의료산업 분야 협동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AI 기반 의료데이터 분석기술 교육 협력 ▲전문인력과 교육 자원의 상호 공유 ▲실무형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등의 협력 사항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부처협업형 RISE 사업의 ‘REGO 프로젝트’와도 연계돼 지역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향후 난임 분야에 특화된 지역 인재 배출과 함께, 관련 산업 생태계의 성장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덕본 난임의료산업학과장은 “국내 최초의 난임 특성화 학과로서 학생들에게 특강, 현장 체험 등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구대를 난임 분야 교육의 중심 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