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서강대 이규태 연구처장, 신관우 산학협력단장, 전성률 교학부총장, 옥강민 화학과 교수, 정현식 물리학과 교수, 김홍석 전자공학과 교수, 장영균 경영학부 교수, 심종혁 총장, 송태경 대외부총장 [서강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강대학교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총장실에서 2024학년도 피인용 최우수논문 시상식을 열고 우수 연구성과를 낸 교수진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종혁 총장을 비롯해 전성률 교학부총장, 송태경 대외부총장, 신관우 산학협력단장, 이규태 연구처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며 연구 업적을 기렸다.
피인용 최우수상은 서강대 소속으로 최근 3년간 피인용 100회 이상 또는 최근 5년간 150회 이상 인용된 SCIE 논문, 그리고 최근 5년간 80회 이상 또는 10년간 150회 이상 인용된 SSCI 논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이는 서강대학교가 운영하는 '피인용 우수논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문적 영향력이 높은 연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수상자는 화학과 옥강민 교수, 물리학과 정현식 교수, 전자공학과 김홍석 교수, 경영학부 장영균 교수 등 총 4명이다.
옥강민 교수는 “피인용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연구를 함께해 준 연구실 학생들과 연구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현식 교수는 2020년 국제학술지 Nature에 게재한 논문으로 수상했다. 그는 “2차원 자성물질 NiPS₃에서 특이한 성질을 가진 새로운 준입자를 관찰한 결과를 담은 연구였다”며 “공동 연구자들과의 협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이후 관련 연구가 이어지면서 인용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실험을 함께해준 당시 대학원생 김강원 박사와 이재웅 교수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김홍석 교수는 연구 환경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들, 그리고 연구에 함께한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NICE Lab의 슬로건인 ‘What starts at NICE Lab changes the world!’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영균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논문을 쓰기 시작해 최종 게재까지 3년 넘게 걸렸다”며 “최소 15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인용해줘서 더욱 값진 상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논문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요즘,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종혁 총장은 “우수 논문을 통해 서강대 연구성과 지표 향상에 기여한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