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IT 전문기업 ㈜다올비젼(대표이사 김선준)은 태국 핀테크 기업 CT PAY Co., Ltd.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CP그룹 계열사가 추진하는 대형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며 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다올비젼은 3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호텔, 리조트, 골프장,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관광·레저 업계 전반에 필요한 PMS, 키오스크(KIOSK), POS, 예약 엔진, 멤버십 모듈 등 통합 솔루션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전 영역의 솔루션을 자체 생산해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올비젼은 CP그룹 계열사 MQDC(Magnolia Quality Development Corporation)가 진행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에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공급한다. 주요 적용 대상은 개발 구역 내 푸드코트 및 공유오피스 시설로, 다올비젼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지 운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향후 MQDC의 추가 개발사업에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올비젼은 자체 개발한 관광·레저 산업 특화 SaaS(Soft as a Service)솔루션을 태국 시장에 확대 적용하고, CT PAY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태국을 동남아 진출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다올비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현지 파트너와의 장기적 협력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CP그룹 프로젝트 참여는 다올비젼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P그룹은 사료, 유통, 농업, 금융, 통신, 외식,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기업이다. 자회사 CP All은 1989년부터 태국 전역에 세븐일레븐(7-Eleven) 편의점을 운영 중이며, 창고형 유통매장 Makro 또한 CP그룹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협약 파트너인 CT PAY는 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 플랫폼,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 혁신적인 도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CT그룹과 ㈜다올비젼 간의 전략적 MOU 체결을 계기로, CT PAY는 다올비젼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전환 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관련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