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성동구,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손잡고 중랑천 생태환경 개선과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공동 사업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ESG 실천을 통한 중랑천 생태활동 활성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중랑천 일원의 생태계 보호와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협력 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다.
중랑천은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서울 동북부를 관통해 성동구에서 한강으로 합류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한강 지류다. 시민 이용이 활발한 대표적인 도시 하천이지만, 주변에 각종 생활시설과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생태계 훼손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생물다양성 회복과 체계적인 생태환경 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중랑천 생태활동 활성화사업 업무협약 참조 이미지./대우건설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올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중랑천 일대에 ‘대우건설 네이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천 정화 활동과 식생 복원, 멸종위기종인 수달 서식지 식생 조성 및 인공 서식처 설치, 유해·외래 식물 제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행정적 지원을 맡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생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태환경 조성 및 모니터링, 자원봉사자 교육을 담당한다. 세 기관은 역할 분담을 통해 중랑천 생태환경 개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 사업을 통해 중랑천 일대의 생태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도심 녹지 확충을 통한 탄소 흡수 효과와 생물다양성 회복, 시민 이용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 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임직원 걷기 챌린지 등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Better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더 나은 환경’과 ‘더 나은 사회’를 목표로 한 새로운 사회공헌 운영체계를 도입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경기도 연천군과 체결한 지역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바탕으로 자연 보호와 지역사회 활성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나이지리아 기술 트레이닝센터 건립, 베트남 시각장애인 지원 프로그램 후원, 현장별 환경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관과 기업,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 개선 프로젝트”라며 “기업의 친환경 가치를 담은 상징 공간인 ‘대우건설 네이처’를 조성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와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