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가 13일 개최한 ‘IT·반도체·바이오 현직자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졸업생 멘토와 비대면 상담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IT·반도체·바이오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직자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가천대 재학생과 졸업생뿐 아니라 성남 지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멘토링은 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 현직자로 활동 중인 본교 졸업생 10인이 멘토로 참여한다. IT 분야는 정보보안,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 B2B 영업, 항공 관련 시스템 운영 등으로 구성됐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회로설계와 자동화 개발, 양산기술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료기기 개발과 인허가, 관련 규제 사항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직무 정보를 공유한다.
지역 청년들은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지역 대학, 취업지원 기관 등을 통해 프로그램 일정을 안내받고,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운영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접속하면 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교내 WIND 시스템을 통해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지역 청년의 경우 구글 폼을 통해 별도 신청 절차를 밟는다.
가천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산업 수요와 연계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