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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청년,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나서… 연세대 ‘2025 임팩트 해커톤’ 성료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 입력 : 2025-05-15 11:30

[연세대 제공]
[연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세대학교와 한국정책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Google이 후원한 ‘2025 아시아 임팩트 해커톤’이 지난 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결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해커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공공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Yonsei–KAPS Hackathon for Social Good’에서 출발해, 올해 아시아 12개국 300여 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확대됐다. 지난 2개월간 지역별 예선을 거쳐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총 6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이버 사기 예방, 가짜뉴스 탐지, 폐기물 관리, AI 번역 등 공공문제 해결을 주제로 기술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결선은 연세대 행정학과와 계산과학공학과 BK21 교육연구단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인문사회와 이공계 융합형 심사 체계를 통해 차별화된 평가가 이뤄졌다.

개회식은 연세대 홍순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고,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의 환영사와 이지섭 구글코리아 대외협력 총괄의 축사가 이어졌다. 심사는 신원용 연세대 교수 주도로,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이요한 구글 아태지역 상무는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대상은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서경대학교 ‘글로벌타임즈’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AI 기반 뉴스 요약·이해 플랫폼을 통해 언어 장벽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관점의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순만 교수는 “아시아 각국 학생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공공문제를 성찰하고, 해법을 모색한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참가자들의 진지한 태도와 실행력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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