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명지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재학부 행정학전공이 지난 14일 인문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진로 및 취업 특강을 열었다. 오전 9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한국철도공사, 감사원,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현직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채용 기준, 면접 전략, 인재상 등 현장의 요구와 학생들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1부에서는 박흥수 한국철도공사 기관사 겸 철도전문위원이 ‘저탄소·친환경·대륙철도 시대의 철도인’을 주제로, 변화하는 철도 산업과 그에 걸맞은 인재상에 대해 소개했다. 2부에서는 임종순 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이 ‘시장형 공기업의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공기업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최성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감사 관점에서의 공기업 인적자원 관리와 인적자원 개발 트렌드’를 강의했다.
행사에는 명지대 박형근 공공인재학부 주임교수, 최현선 행정학전공 교수를 비롯해 학부 관계자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강의 전에는 최 교수의 인사말과 박 교수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공공인재학부 측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공기업 진로 설계와 취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