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명지대학교가 지난 4월 28일 자연캠퍼스 함박길 일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체험 중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장애학생지원센터 소속 장애학생서포터즈 ‘보듬아리’가 주관했으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내 구성원 간 배려와 공감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실제 장애 상황을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젓가락으로 콩알 옮기기 체험을 통해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상자 속 사물을 손으로만 맞히는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 체험도 함께 제공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게는 용기를,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대학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