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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간호대학, 2025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 입력 : 2025-05-19 09:14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5월 15일 오후 3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5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5월 15일 오후 3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5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가톨릭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지난 15일 오후,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5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학년 학생 85명이 선서자로 참석했으며, 간호학 교육을 이수하고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하기 전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서식은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의 주례 아래 진행됐다. 이선미 간호대학장이 선서식의 의의를 설명한 뒤 손 축복과 나이팅게일 선서가 이어졌으며, 가톨릭대학교 최준규 총장 신부와 간호대학 동창회 김현주 부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동창회는 기념품을 함께 전달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헌신정신을 되새기며 간호사의 역할과 책임을 다짐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과거에는 간호사 모자를 수여하는 상징적 의식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현재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의 의미를 담은 나이팅게일 휘장을 학생 가슴에 달아주고, 환자 곁에서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간호사의 손을 축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대학 교수진과 교직원, 가족, 지인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간호부원장 및 간호부장 등 외빈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생명존중을 중심 가치로 삼고, 전인간호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간호사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선서식을 통해 학생들은 간호사의 역할을 단순한 의료기술 수행자가 아닌, 환자의 삶을 지켜내는 동반자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3학년 학생들은 “환자 곁을 따뜻한 손길로 지키는 간호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선미 학장은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거울삼아, 참된 간호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최준규 총장 신부는 “오늘의 선서는 간호사의 길을 시작하는 첫 걸음”이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사랑과 신념으로 그 불꽃을 지켜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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