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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판교에 ‘PIE AI R&D Campus’ 설립…산학협력 거점 본격화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5-21 09:23

(사진 왼쪽부터) ㈜피아이이 김현준 대표이사, 서강대 심종혁 총장 [서강대 제공]
(사진 왼쪽부터) ㈜피아이이 김현준 대표이사, 서강대 심종혁 총장 [서강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강대학교와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아이이가 손잡고 ‘PIE AI R&D Campus’를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 설립하기 위해 지난 20일 서강대 본관에서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종혁 총장을 비롯한 서강대 관계자들과 함께, 김현준 피아이이 대표이사 및 이번 R&D 캠퍼스에 입주 예정인 스타트업 ㈜아하랩스, ㈜비즈하이시스템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강대와 피아이이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위치의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 AI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심의 산학연 협력 공간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PIE사의 AI 연구팀을 비롯해 산업용 AI 전문기업 아하랩스와 산업용 컴퓨팅 전문기업 비즈하이시스템이 입주할 예정이며, AI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도 함께 설치된다. 이 센터는 서강대 교수 및 학생들이 기업과 직접 협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PIE AI R&D Campus’에서는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MLOps 등 AI 핵심 기술은 물론, 이를 반도체·자동차·물류·제약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한 ‘AI+X’ 융합 기술 개발이 진행된다. 양측은 향후 10년간 공동 연구뿐 아니라 학생 현장실습, 인턴십,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추진할 방침이다.

심종혁 총장은 “전교생 대상의 AI 교육과 자유전공 프로그램을 통해 서강대는 국내 AI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디지털혁신캠퍼스의 첫 사례이자, 향후 서강대가 산업기술 생태계에 기여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피아이이 대표이사도 “서강대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 AI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R&D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오는 8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판교 제2테크노밸리 위든타워 내 약 1만㎡ 규모 공간을 산학협력 캠퍼스로 조성 중이다. 디지털혁신캠퍼스를 기반으로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차세대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과 고급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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