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금융·증권

비트코인, 11만달러(1억5천만원)도 돌파...달러貨 약세에 미국채금리 가격 하락이 영향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05-22 12:47

비트코인, 전거래일보다 3.7% 오르며 11만7980달러(미국 동부기준)를 기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1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1일(현지시간) 개당 11만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비트코인 가격이 21일(현지시간) 개당 11만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1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7% 오른 11만79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21일 기록한 10만9358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11만달러선을 뚫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조치를 내리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지난 4월 말 7만4000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비트코인이 상대적인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美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미국 국채가격이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美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미국 국채가격이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이날 채권 시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대규모 감세 법안의 의회 통과를 앞두고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5% 넘게 급등했다. 미 국채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다.

앞서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에서 한 단계 강등하면서 '셀 아메리카' 기류를 부채질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 시간 현재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거래일보다 0.03% 떨어진 99.410선에 거래중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증권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글로벌대학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