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건양대학교가 '2025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시상식에서 글로컬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한 행사로, 건양대는 학생 중심 교육 체계와 지역 혁신을 연계한 구조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용하 총장이 제시한 ‘학생 우선(Student First)’ 철학은 대학 운영의 중심에 학생을 두는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건양대는 교육 과정을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역량에 맞춰 개편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 같은 방향성은 대학의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며 '취업 명문 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2023년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대전·충청권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5년간 1천억 원의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선정 이후 건양대는 기존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의 명칭을 '글로컬캠퍼스'로 바꾸고, '지역과 함께 세계로'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특히 ‘국방’ 분야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학사 구조 전반을 재편하고, 국방산업에 기반한 특성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대학은 국방산업을 통한 지역 발전 선도, 융합형 인재 양성, 국제적 연계 확대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건양대는 학생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Design You’ 모델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재능, 교과목, 융합 교육과정 등을 스스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며,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개인의 성장 경로에 맞는 교육을 받으며 미래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김용하 총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학생을 최우선에 두고 교육 혁신을 멈추지 않았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