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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창업팀 ‘REVITA’,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최종 우승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 입력 : 2025-05-26 12:08

[서울대 제공]
[서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대학교 학생창업팀 ‘REVITA’(엄상혁, 이석호)가 지난 22일 열린 2025 글로벌 학생 창업 경진대회(Global Student Startup Competition, GSSC) 본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스마트 농업 분야의 창의적 기술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GSSC는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비영리 단체 ‘아이인위(I in We)’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UC버클리와 함께 기획했다. 이번 대회에는 UC버클리, USC, 코넬대, 하버드대, 알토대, 동서대, 서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등 9개 대학에서 선발된 약 60명의 학생이 참가해 ‘인간 중심 AI’를 주제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REVITA는 고령화, 기후 변화, 노동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자 했다. 이들이 개발한 솔루션은 센서와 인공지능을 통해 농장의 영상, 기상, 토양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해, 환경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대응한다. 단 한 번의 설치로 기존 농장을 스마트팜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점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팀은 지난 3월 결성돼 기획부터 개발까지 두 명의 팀원이 전 과정을 주도했으며, 국내외 전문가 피드백을 반영해 솔루션 완성도를 높였다. 예선을 통과한 5개 본선 진출팀 가운데 서울대 REVITA, 이화여대 stART, 포항공대 EYE-TERRA, UC버클리 LIVING AUTISM, USC DORI가 최종 경쟁에 나섰고, REVITA는 창의성과 실행력을 인정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REVITA 엄상혁 대표는 “GSSC는 우리 기술이 사회적으로 어떤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를 검증받은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석호 CTO는 “REVITA는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효율성과 자유를 제공하는 도구”라며 “미래 농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 기반 사회 혁신 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편,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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