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제주대학교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총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을 통해 선발된 합격자는 김민건(식품생명공학과, 방송통신-전송기술직), 김유영(행정학과 졸업), 오기헌(무역학과 졸업), 정수희(정치외교학과 졸업, 이상 행정직), 김예림(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 졸업, 공업-전기직) 씨 등이다.
제주대학교는 최근 3년간 이 시험에서 꾸준한 합격자를 배출해 왔다. 2022년 4명, 2023년 3명, 2024년 5명으로, 지역대학 출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출신 인재의 공직 진입 기회를 넓히고, 행정 전반에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도입됐다. 대학을 성실히 졸업한 인재를 대상으로 선발이 이루어지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직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추천을 받기 위해서는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토익 기준 700점 이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졸업 후 3년 이내의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후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필기시험(헌법 및 PSAT 3과목)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