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새 정부가 출범한 4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지주사와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2.84p(1.59%) 오른 2741.8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8.95p(1.44%) 오른 2737.92에 개장 후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상법 개정에 따른 기대감에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지주사들이 급등하고 있다. 한화는 전장 대비 12.95% 오른 8만 7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HD현대(5.14%), 두산(4.83%), LG(4.38%) 등의 지주사도 강세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한 만큼 증권주도 동반 강세다. 미래에셋증권(8.39%), 키움증권(5.23%), 대신증권(5.19%), 삼성증권(4.56%) 등이 신고가를 갈아 치웠고 NH투자증권(5.75%)도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