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지난달 15일 용인에서 열린 전국 최대 규모의 체대입시 건강체력 축제 ‘Final BOOM 2025’가 2천여 명의 참가자와 학부모,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체육지도자회가 주최·주관하고 체대입시 전문 교육기관 파이널체대입시가 후원·기획했으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과 다양한 협찬사가 참여해 전국 단위 체육·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체대입시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체력 실기능력 평가가 열렸다. 파이널체대입시 전국 지점이 참가자들을 지도했으며, 실제 대학별 실기 유형을 반영한 평가가 이루어져 입시 실전과 같은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긴장 속에서도 본인의 기량을 점검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고, 학부모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는 여름 더위를 식히는 워터 페스티벌로 꾸려졌다. 수천 리터의 물줄기와 물폭탄 이벤트 속에서 참가자들은 긴장을 해소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무대에는 유튜버 짜이, DJ 카라, 댄스 크루 턴즈, 글로벌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 걸그룹 하이키, 힙합 그룹 호미들 등이 공연을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공연을 즐기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력 평가를 넘어 체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융합형 페스티벌로 완성됐다.
올해 ‘Final BOOM 2025’에는 다이나핏을 비롯해 몰텐코리아, 성남FC, 분당베스트병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 기관이 후원사로 참여해 행사 규모를 한층 키웠다. 이를 통해 ‘Final BOOM’은 전국 단위 청소년 체육 문화 축제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실전 경험과 더불어 휴식, 문화적 에너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고, 일부 학생은 “실제 대학 실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돼 큰 도움이 되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2천여 명이 모여 건강체력 실기와 축제를 함께 즐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입시생들이 실전 경험과 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전국 대표 체육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공적인 개최로 ‘Final BOOM’은 대한민국 청소년 체대입시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매년 이어질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