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양대학교 한양미술+디자인교육센터(Head Lab)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2025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창작자과정(전문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신진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예술현장의 이해’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6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 현장에 대한 직접적 경험과 교류를 통해 참여자들이 전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Head Lab 협약 기관인 소마미술관을 방문해 ▲<1관 더 드로잉: 나에게 드로잉> 전시 관람 ▲피정원 작가의 <Into Drawing 51 피정원 Archival Painting>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창작 과정과 작품 세계, 예술을 매개로 한 사회적 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예술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미적 감수성을 체득할 예정이다. 이어 〈2관 조각이 꿈+틀, 조각의 숲: 달밤여행〉 전시 자유 관람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이후 진행될 아카데미의 전시 및 공연 기획 과정과도 연계된다. 참여자들은 관람자이자 창작 당사자로서 전시 기획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협력할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신진 장애예술인들에게 예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