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대학·교육

서울여대, 공공AX 인재 양성 석사과정 신설…한국디지털정부학회와 MOU 체결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10-17 01:07

"공공분야 AI·빅데이터 전문인재 양성 본격화"

10월 16일, 서울여대가 한국디지털정부학회와 공공AX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여대 노승용 공공빅데이터관리학과장,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송석현 학회장
10월 16일, 서울여대가 한국디지털정부학회와 공공AX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여대 노승용 공공빅데이터관리학과장,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송석현 학회장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2026학년도부터 공공분야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공AX 석사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 16일, 한국디지털정부학회(학회장 송석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맞춤형 AI 전문교육 및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여대가 추진하는 공공AX 석사과정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공공분야 AI 전문 인재 양성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정부는 ‘AI 3대 강국 실현’을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으며, 행정안전부는 2030년까지 공공분야 AI 전문가 2만 명을 양성하고 전 공직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여대의 공공AX 석사과정 신설은 이러한 국가 정책 방향에 따른 공공분야 AI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AX 석사과정은 서울여대 대학원 공공빅데이터관리학과 내에 개설되며, 공공기관의 AI 혁신을 주도할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공공기관 임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학연산 연계형 1년제 석사과정으로 운영되며, 민간 AI 기업과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AI 및 공공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인턴십 공동 운영 ▲ AI 정부·데이터 기반 행정 등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활성화 ▲학술대회·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 정부 및 공공기관의 AI·빅데이터 정책 연구·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여대는 공공AX 석사과정 신설과 함께 ‘공공기관 방문형 AX 아카데미’를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관 맞춤형으로 약 2~3일간 진행되며, AI 전문가들이 직접 공공기관을 방문해 기관별 보유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AI 분석 및 자동화 솔루션을 함께 설계한다.

참여 기관은 맞춤형 AI 적용 방안을 수립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검정을 통해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명의의 ‘공공AX전문가 2급 자격증’이 부여된다. 또한 석사과정 이수자에게는 ‘공공AX전문가 1급 자격증’ 취득 기회가 주어진다.

노승용 서울여대 공공빅데이터관리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분야의 AI 혁신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실질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서울여자대학교가 공공기관과 함께 AI 기반 행정 혁신을 주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석현 한국디지털정부학회장도 “학회가 보유한 정책 연구 및 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여대와 함께 공공부문 AI 인재 양성과 AI 정부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여대는 오는 12월부터 공공AX 1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해 2026년 3월 첫 학기를 개설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AI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공공분야 AI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학·교육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