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김범수)과 한국정치학회(회장 김범수)는 2025년 10월 20일(월) 오후 2~6시 롯데호텔서울 가넷스위트(37층)에서 <기로에 선 한미관계: 미국일방주의 시대, 한미관계의 미래를 묻는다>를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처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미관계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우리에게 미국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기조 발제에서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감금 사태를 되짚어 보며 우리 정부가 한미 관계에서도 철저히 국익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제1세션 <한미 경제협력은 지속 가능한가?>에서 이왕휘 아주대학교 교수는 “한미 관세협상: 움직이는 표적 또는 골대 옮기기”를 주제로, 이승주 중앙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2.0시대와 한국의 경제안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세션 <한미동맹의 현황과 과제>에서는 이상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포스트 패권시대, 한미 동맹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박인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트럼피즘과 동맹 현대화: 한미동맹과 한반도의 고민”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특별학술회의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미관계의 변화 양상을 진단하고, 향후 한국 외교 및 안보 전략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주요 정치․외교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미국 일방주의 외교의 강화, 한미 간 갈등과 조율의 지점, 그리고 동맹의 재정의 가능성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