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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이원준 석좌교수 연구팀…첫 ‘소프트웨어 스타랩’ 과제 수행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10-23 10:58

- 차세대 에지 컴퓨팅 핵심 기술 개발 착수

- ‘에지 Continuum SW 프레임워크’ 개발로 차세대 분산형 컴퓨팅 기술 선도

가천대 인공지능학과 이원준 석좌교수. (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 인공지능학과 이원준 석좌교수. (사진제공=가천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SW) 스타랩’ 사업 과제를 이관받아 수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가천대에서 처음으로 수행하는 SW 스타랩 연구로, 인공지능학과 이원준 석좌교수(가천대 AI·컴퓨팅연구원장) 연구팀이 주관하고 있다.
이 과제는 이 교수가 고려대학교 재직 당시 2023년에 선정된 연구로, 올해 9월 가천대로 정년연장 형태의 석좌교수로 파격 초빙되면서 가천대로 이관됐다. 이로써 이 교수는 가천대 소속 전임교수 최초로 SW 스타랩 과제 수행 책임자가 됐다.

SW 스타랩 사업은 성과에 따라 연 3억 원씩 최대 8년(4+2+2년)간 지원되는 대형 연구 프로젝트로, 연구의 지속성과 독창적인 원천기술 확보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연구 과제명은 ‘서비스 연속성 지향 에지 Continuum SW 프레임워크’로, 클라우드·에지·단말 간의 컴퓨팅 연속체(Continuum) 환경에서 서비스가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는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에지 환경에서의 지능형 자원 관리 ▲서비스 마이그레이션 기술 ▲연속적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 구축 등 차세대 분산형 컴퓨팅 구조의 핵심 요소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원준 석좌교수를 비롯해 가천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천대학교 네트워크 및 보안연구실(NetLab, Network and Security Research Lab)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연구성과는 이 교수가 고려대 재직 당시 수행된 연구 결과로, ACM CIKM, ACM Web Conference, IEEE OJCOMS 등 유수의 국제 학술대회 및 논문지에 게재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GPU-가속 추론 성능 예측 기반 딥러닝 모델 선정 기법과 컨테이너 오버레이 네트워크 속도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된다.

‘SW 스타랩’은 IITP가 국내 대학의 우수 연구실을 발굴해 소프트웨어 핵심 원천기술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표적 연구지원 사업으로, KAIST·서울대·포스텍 등 주요 대학교의 국내 최고 연구실들이 참여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클라우드·양자컴퓨팅, 빅데이터, 응용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원준 석좌교수는 “가천대가 처음으로 SW 스타랩 과제를 이관받아 수행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는 만큼, 지난 9월 가천대 교책 연구원으로 개원한 GAIC 연구원(Gachon Institute of AI·Computing)과 함께 가천대 클라우드·AI·컴퓨팅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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