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KT&G가 역대 최고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G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269억원, 영업이익은 46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 11.4%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담배사업 매출액은 1조 23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늘었다.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7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해외궐련사업 3분기 매출은 524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초 5000억 원을 돌파했다. 궐련 및 NGP(전자담배)를 포함한 국내 담배사업은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KGC 인삼공사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8% 감소한 359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한 715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학 KT&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외궐련사업의 현지완결형 사업체계 고도화를 통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모던 프로덕트와 NGP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