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은 오는 12월 6일(토) 오후 3시, 관악아트홀에서 2025 꿈의 극단 관악 제1회 정기공연으로 뮤지컬 <외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꿈의 극단 관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악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이다.
이번 뮤지컬 <외솔>은 ‘극단 죽도록 달린다’ 서재형연출·한아름작가의 합작으로,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불리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한글 연구와 ‘조선말 큰사전’ 편찬에 삶을 바친 그의 여정을 따라 우리말을 지키고자 했던 선각자들의 신념을 조명하고 언어가 개인의 삶과 공동체에 미치는 가치를 담았다.
이번 무대는 특히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서재형 예술감독, 한아름 작가, 강예림 연출 등 전문 창작진이 교육 과정부터 공연 제작까지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재단은 “꿈의 극단 관악은 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발견하고, 무대 위에서 협력하며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단원들의 여정의 끝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관악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이 극 예술을 통해 자기탐색과 협업 능력, 예술적 감수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