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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8%, 구글 6.5% 급등...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반도체 기술주 일제히 급등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1-25 10:13

구글, AI 서비스 '제미나이 3.0' 기대감에 최고가 경신...테슬라도, 자율주행 기대감에 7% 급등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반도체와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4일(현지시간)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에 대한 기대감에 6.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게티 이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4일(현지시간)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에 대한 기대감에 6.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게티 이미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5% 오르며 반도체주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63%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8% 가까이 급등했다. 대만 TSMC도 3.46%, AMD 5.5% 급등했다.

빅테크주들도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AI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렸다.

구글이 6.47%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7%, 아마존 2.4%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 애플은 1.6% 상승했다.열기가 퍼졌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4일(현지시간) 반도체주와 기술주의 급등 영향으로 2.7% 급등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4일(현지시간) 반도체주와 기술주의 급등 영향으로 2.7% 급등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02.86포인트(0.44%) 오른 46,448.27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2.13포인트(1.55%) 상승한 6,705.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8.92포인트(2.69%) 급등한 22,872.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은 지난 21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총재의 발언 이후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2월 0.25%포인트(%p)의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약 80%로 반영 중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상승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주도였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2026년 S&P500지수가 8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들이 최근 기술주 매도에 대해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욕증시는 27일 추수감사절 휴장과 28일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하는 등 증시가 3.5일만 열린다는 점에서 우려감이 있었지만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전됐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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