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대책 발표 영향으로 7원 넘게 급락하며 146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26일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화 대책 영향으로 오전 한때 1460원이 깨지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은 26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등으로 장 초반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보다 7.4원 내린 1,465.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더 커지며 오전 10시 10분 현재 1460.30원까지 떨어지고 있다.
장중 1460원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화 대책이 외환 수급 불균형이 깨진 상황에 시장에 통할지 주목된다. 자료=NAVER, 하나은행
달러화 약세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5거래일 만에 100선 아래로 하락했다. 현재는 전날보다 0.01% 내린 99.83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