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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65%↑, 구글 1.56%↓...뉴욕증시, 앤 캐리우려와 가상화폐 급락에 일제히 하락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2-02 06:41

마이크론 1.7%, 애플 1.5% 상승...일본은행, 금리인상 예고에 앤캐리 우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가 앤 캐리 우려와 가상화폐 주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투자심리 급랭으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서도 엔비디아 주가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1.6%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투자심리 급랭으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서도 엔비디아 주가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1.6%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5%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지만 마이크론은 1.7% 가까이 반등했다. 대만 TSMC도 1.3% 약세를 보였다.

빅테크주들은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3위로 올라선 구글이 1.56%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1%, 테슬라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애플은 1.5%, 아마존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마지막 달 첫날 악재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0% 내린 4만7289.3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3% 밀린 6812.6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8% 내린 2만3275.92에 거래를 마쳤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1일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앤 캐리 우려가 뉴욕증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사진=EPA, 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1일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앤 캐리 우려가 뉴욕증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사진=EPA, 연합뉴스

이날 가즈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공개행사에서 “내외 경제·물가 정세와 금융·자본시장의 동향을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를 토대로 점검·논의하고 금리 인상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는데, 시장은 사실상 이를 금리 인상 ‘예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도 이날 크게 내렸다.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장중 7% 넘게 급락한 8만5000달러대로 내려오면서 2021년 중반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산관리회사인 블랭크 샤인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로버트 샤인은 CNBC에 “지금 주식시장은 소화 과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연준이 다음 주 다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식시장 환경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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